부르고뉴 와인 등급 어떤 부분에서 차이가 생길까

#부르고뉴 와인 등급 어떤 부분에서 차이가 생길까

 

 

와인하면 프랑스인데, 이 프랑스에서도 가장 오래된 와인 역사를 지닌 지역은 부르고뉴라 할 수 있어요. 이런 이유에서 와인도 등급에 따라 선호도와 수요가 달라지게 되는데요

 

 

 

와인애호가들이라면 공통적으로 꾸는 꿈이 있는데 그건 바로 죽기 전엔 꼭 먹어보겠다는 와인 버킷 리스트라 할 수 있을거에요. 그러다보니 부르고뉴 와인 등급을 살펴보면서 기호를 충족하는 분들도 많답니다

 

 

 

부르고뉴 와인의 경우 총 100개의 AOC로 나눠져 있으며, 이 AOC들이 다시 또 4개의 등급으로 나눠져 분류가 되고 있습니다. 우선 4가지 등급은 Apellations Regionales(레지오날), Apellations Village(빌라쥬), Apellations Premier Crus(프리미에크뤼), Apellations Grand Crus(그랑크뤼)이며, 가장 저렴한 가격대의 와인은 Apellations Regionales에서 생산되는 와인들이에요

 

 

 

Apellations Regionales은 말 그대로 지역 단위의 와인으로 23개의 AOC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장 큰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답니다. 가격대는 저렴하게 프랑스 현지기준 10유로 밑에서 시작하는데 비싸도 30유로를 넘지 않는 편이에요. 한화로 계산한다면 1만~3만원대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죠. 물론 국내로 수입되면서 각종 주세와 수입사 마진 때문에 가격은 오르게 되는데 대략 3만~7만원 대를 형성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반대로 부르고뉴 와인 등급 중에 가장 비싼 가격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Apellations Grand Crus에서 나오는 와인들이며, 생산자의 명성과 와인 품질에 따라 다시 가격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게 된답니다.

 

총 33개의 AOC로 구성된 이 특등급 수준의 와인들은 최하권도 20만원은 생각해야 구매를 할 수가 있으며, 일반적으론 50만~80만원대가 보통이고 비싸게는 몇천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고 해요

 

 

 

부르고뉴 와인 중에서 가장 비싼 와인으로 대표적인건 Domaine de la Romanee Conti (DRC)의 Romanee Conti가 있는데 이 와인의 가격은 빈티지에 따라서 또 달라지게 되는데 와인 전문 샵을 기준으로 해서 평균 2000만원 정도로 책정이 되며, 경매로 구입하는 경우 싸게는 1000만원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바랄게요

 

 

 

특등급 와인보다는 아래 단계인 Apellations Premier Crus의 와인이면서 그랑크뤼 와인을 넘어서는 와인들이 몇가지 있는데 그 예로, 조르쥬 루미에의 샹볼 뮤지니 레자무레즈가 100만~150만원 선이고 부르고뉴 전설의 양조장 앙리 자이에의 크로 파랑투가 1000만원대로 책정이 되고 있답니다

 

 

 

특히 앙리 자이에의 크로 파랑투의 경우, 양조장이 타계하면서 그 가치가 더욱 올라가 현재는 부르는게 값인 싯가를 이루고 있다는거.

이 밖에도 아르망 루쏘의 샹베르땡이 100만~150만원 정도이고 르루와의 뮤지니가 500만~600만원 등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이것 외에도 수 많은 고가의 와인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부르고뉴 와인 등급을 살펴보면서 참고해보는 재미도 쏠쏠한 편이랍니다.

 

 

 

부르고뉴에서 세계적 명품 와인이 생산된 배경에는 공국의 시토 수도원 수도사들 덕분이라 할 수 있는데, 특유의 부지런함과 꼼꼼함으로 포도 농사에 정성을 쏟았고 기도하고 잠자며, 밥 먹을 때를 제하고는 대부분의 시간을 포도밭에서 보내면서 기후와 토양의 특성을 깊이 파고들었고 ‘테루아르’에 따라서 포도밭을 구획해 담을 쌓은 뒤, 품종을 연구해 구획에 알맞는 최적의 품종을 골라 심었다 합니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가지치기를 실험했으며, 와인 맛을 시음해 비교하면서 최상급 품질의 와인을 빚을 수 있었다 하네요.

 

 

 

부르고뉴 코트도르에서 공국의 칙령을 준수하지 않아 추방당한 가메가 보졸레에서 귀양살이 하며 빚어낸게 보졸레 와인이 되었으며, 이로 인해 부르고뉴에서 쫓겨난 포도가 보졸레 와인이 되었다고 하기도 하는데요

 

가벼운 와인이자 초보자들에게 어울리는 와인이라는 평이 따라다니기도 하는데, 전문가들은 보졸레 와인을 그리 만만한 와인으로 보지 않으며 굉장히 다양한 스펙트럼의 와인을 생산해내는 것이 보졸레 와인이라 평하고 있으며, 보졸레부터 마셔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부르고뉴 와인 등급과 관련 내용들을 간략하게 살펴봤는데, 참고하셔서 몇가지 알아두었다 필요한 순간에 마시다보면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 :)